구혜선 “여배우와 염문설 내귀까지…이혼사유는 안재현 외도

입력 2019-09-04 13:35

배우 구혜선이 “이혼을 결심한 사유는 남편 안재현의 외도”라며 디스패치 보도를 반박했다.

구혜선은 4일 낮 12시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디지털 포렌식 결과요? 올해만 휴대전화를 세 번 바꿨다”며 “이혼 사유는 정확히 말하면 안재현의 외도”라고 주장했다.

“구혜선이 이혼을 번복했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 귀에 들려왔다. 저 역시 마음이 혼란스러워 그를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입장이 왔다 갔다 했을 뿐”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저에게는 바쁘다며 문자도 전화도 제대로 안 하는 사람이 항시 그 배우와 카톡을 주고받으며 웃고 있다는 이야기에 배신감이 들어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다”며 “아직 제 감정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4일 오전 11시22분 디지털 포렌식 기법을 활용해 안재현과 구혜선이 2년간 나눈 대화를 복구한 내용을 보도했다.

디스패치는 “안재현의 2년 차 문자를 포렌식한 결과, 여성들과 특별한 대화를 나눌 만한 문자는 발견되지 않았고 여자관계를 의심할 만한 문자도 없었다”며 “부부의 일은 부부만 알지만 적어도 피해자와 가해자로 분류될 싸움은 아니었다”고 결론 내렸다.

박준규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