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들고 여성 집 따라 들어가 금품 요구한 30대 자수

입력 2019-09-04 10:04
게티이미지뱅크

경기도 구리시의 한 주택가에서 흉기를 들고 여성의 집 안으로 몰래 따라들어가 돈을 빼앗으려 한 30대가 도주 하루만에 자수했다.

구리경찰서는 4일 오전 6시40분쯤 서울 용산 관내 파출소에 자수한 A씨(39)특수강도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2시쯤 구리시의 한 주택가에서 여성 B씨가 집안에 들어가는 순간 흉기를 들고 따라 들어가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가 돈이 없다고 하자 A씨는 휴대전화를 이용해 인터넷 뱅킹으로 송금하라고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B씨가 소리를 지르자 A씨는 도망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증거물들을 확보하고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