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의정부예술의전당은 3일 신임 사장으로 손경식(64) 전 의정부시 부시장을 확정했다.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 공개모집결과 12명의 예술전문인 등이 응시해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실시한 후 고득점자 2명을 의정부예술의전당 이사회에 추천, 이사장인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최종 확정했다. 손 신임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오는 15일 임기가 만료되는 박형식 전 사장의 뒤를 이을 손 신임 사장은 1956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감사행정학과(석사), 대진대학교 대학원 법학과(박사)를 졸업 했으며, 1975년 인천시 근무를 시작으로 경기도 기획행정실 기획예산 담당관, 통일부 근무를 거쳐 2014년부터 의정부시 부시장을 역임했다.
의정부시 부시장으로 재직하며 의정부예술의전당에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문화상품 개발 시범공연인 ‘꽃의 동화’를 지원하고, 창조도시 의정부를 견인하기 위한 중장기발전 정책인 미래비전 3.0을 제시했다.
또한 시책으로 K-POP클러스터와 국제아트센터, CRC안보테마파크 등과 연계한 문화 사업을 발굴 육성하는 등 다양한 문화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
손 신임 사장의 취임식은 오는 18일 오전 10:30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