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공중화장실 안전하고 깨끗하게 바꾼다

입력 2019-09-03 16:44 수정 2019-09-03 17:13
경북 영덕군 하저리 해수욕장 공중화장실 모습. 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이 관내 공중화장실에 대한 개선사업과 국민안심 공중화장실구축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작년과 올해 총 15억6000만원을 투자해 관내 공중화장실 개선사업을 하고 있다.

관내 공공 공중화장실 100여곳 중 올해 50곳에 대한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며, 나머지는 2020년에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공공화장실 시인성 확보방안 계획수립 디자인 설계용역’을 실시해 관내 공중화장실의 시인성 확보를 위한 디자인 방안을 마련했다.

올해는 군 캐릭터를 이용한 옥탑지주형 안내사인과 지역 특색을 반영한 벽면 색채디자인 개선안을 채택해 추진하고 있다.

또 올 상반기에는 행안부가 주최한 ‘국민안심 공중화장실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예산 4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군은 기존 공중화장실 개선사업과 안심 공중화장실 구축사업을 결합해 ‘범죄예방시설 디자인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범죄예방시설디자인이란 시설물과 주변환경을 깨끗하게 정비해 이용객들에게 안전한 공중화장실을 제공하는 것이다.

윤사원 영덕군 환경위생과장은 “관내 공중화장실을 청결하고 안전하게 개선해 영덕군의 관광지 이미지를 제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덕=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