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임직원이 포상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탁해 기업시민 정신을 실천했다.
포항 제강부는 지난달 27일 열린 ‘2019 포스코 기술콘퍼런스’에서 ‘스마트 기술 기반의 제강온도 및 성분 최적화 기술’을 개발한 공로로 최고상인 혁신상을 받았다.
포상금을 뜻깊게 사용하고 싶어 고민하던 직원들은 지난 2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에 300만원을 기탁했다.
후원금은 지역 아동의 권리옹호,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 김사헌 나눔사업팀장은 “최근 어려워진 경제사정 등으로 기부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제철소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