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GLE’로 SUV 라인업 확장 나선다

입력 2019-09-03 15:15
마크 레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및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이 3일 서울 성동구 카페 할아버지 공장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를 공식 출시하며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3일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SUV 4세대 모델인 더 뉴 GLE의 가솔린 모델과 디젤 모델을 언론에 공개했다.

더 뉴 GLE의 디자인 메시지는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아우르는 모던 럭셔리의 진수’다.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 등으로 스타일과 안정감을 살린 차체 비율, 팔각형 수직 라디에이터 그릴 등이 강인함을 드러낸다.

더 뉴 GLE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도 탑재됐다. “안녕 벤츠?”라는 명령어로 MBUX를 활성화시키면 자연어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해 차량 내 온도 및 조명 조절, 라디오 및 음악 재생, 전화 걸기 및 받기, 문자 전송 등의 기능들을 작동시킬 수 있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 인테리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가솔린 모델인 더 뉴 GLE 450 4MATIC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EQ 부스트’가 적용됐다. 3.0ℓ 리터 트윈-터보 차저 엔진으로 최고 출력 367 마력과 최대 토크 51㎏.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하는 더 뉴 GLE 450 4MATIC은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위치한 EQ 부스트를 통해 22마력의 출력과 25.5㎏.m의 토크가 가속 시 내연 기관에 추가적으로 더해진다. EQ 부스트의 핵심기술로 꼽히는 통합 스타터-제너레이터는 모터와 발전기를 하나의 모듈로 결합해 전류가 모터와 발전기를 자유자재로 넘나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마크 레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케마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더 뉴 GLE’는메르세데스-벤츠 SUV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줄 차량이며 여유로운 한국 고객들이 추구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할 것”이라며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등 모든 면에서 동급 최강의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