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숲’ 생겼다… 팬들의 특별한 생일선물

입력 2019-09-03 14:54
트위터 캡쳐

방탄소년단 RM이 자신의 이름을 딴 숲을 생일선물로 받게 됐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3일 방탄소년단 RM(본명 김남준·25)의 팬 250명이 다가오는 RM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서울 잠실 한강공원 만남의광장 시계탑 앞에 ‘RM 숲 1호’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평소 환경에 관심을 보여온 RM은 지난 7월에는 폐기물을 재활용해 만든 배낭을 든 사진을 SNS에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RM 숲 1호는 조팝나무 1250그루를 심어 조성했다. 팬들이 숲 조성을 위해 기부한 돈은 총 1111만 4000원으로 RM의 생일인 1994년 9월 12일을 뜻하는 199만 4000원과 912만원을 합산한 금액이다.

RM 숲 1호를 처음 제안한 팬 허니주니는 “RM 숲 1호를 조성하는 활동에 국내외 팬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면서 “2020년에도 RM 숲 2호를 조성해 숲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맑고 신선한 공기와 쉼터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홍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