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국제정책대학원, 서울대 국제대학원과 제11회 Euro-Asia Summer School 운영

입력 2019-09-03 14:35
사진제공 = KDI국제정책대학원

KDI국제정책대학원(이하 KDI대학원)은 지난 8월 19일부터 8월 31일까지 2주간 14개국 4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Euro-Asia Summer School’을 서울대 국제대학원 및 벨기에 가톨릭 루벤대학교와 공동으로 주최하였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Euro-Asia Summer School’은 매년 여름 2주간 아시아와 유럽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한 주는 한국 또는 일본의 ‘Asia Week’, 다른 한 주는 벨기에의 ‘Euro Week’로 구성하여 운영된다.

한국과 벨기에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와 유럽의 청년들은 지역·문화 간 대화를 나누며 이해를 증진하고 아시아-유럽 연합의 국제 거버넌스 핵심 의제를 논의,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였다.

사진제공 = KDI국제정책대학원

1주차 ‘Asia Week’에서는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이틀 간 유럽과 한국의 정당정치, 아시아 내 이민자와 난민,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 국가들과 미국의 국제 협력 등을 논의하였다.

이후 세종특별자치시로 이동, 한국 경제 발전 경험 강의를 시작으로 한국 경제 발전에 있어서 재벌의 역할 등 한국의 경제ㆍ사회발전경험 공유를 통한 아시아와 유럽연합의 경제ㆍ사회발전 및 거버넌스 현황을 비교ㆍ분석하였다.

2주차 ‘Euro Week’에서는 벨기에 루벤대에서 EU와 ASEAN의 통합 프로세스, 다국적 시스템으로의 전환에 대한 유럽연합의 정책, 자유무역협정이 한국ㆍEU 관계에 끼치는 영향 등을 논의하고 비교 분석하며 현재 아시아ㆍ유럽연합 관계를 다방면으로 진단하고 통합의 길을 모색하였다.

유종일 KDI국제정책대학원 원장은 “다양한 국가의 청년들이 지역 간 상호 이해, 대화와 협력을 통해 미래를 설계해 나가야 한다”며, “학생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이 아시아와 유럽의 협력을 통한 국제사회의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