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국제자동차경주장’ 연계상품 개발 박차

입력 2019-09-03 14:01 수정 2019-09-03 14:07
전남개발공사가 지난 2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KMA 한국능률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했다.<사진=전남개발공사 제공>

전남개발공사가 국내 유일의 1등급 서킷 ‘국제자동차경주장’과 ‘목포해상케이블카’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지역관광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공사는 오는 6일 개통 예정인 목포해상케이블카(주)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카트·케이블카 연계상품을 개발하는 등 관광객 유치 및 국제자동차경주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주요협약 내용은 ▲ 카트장과 해상케이블카 연계상품 판매 ▲ 고객 유치를 위한 홍보 및마케팅 연계 추진 ▲ 지속적인 상생협력 모델 발굴 ▲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 등 4가지 사항이다.

국제자동차경주장 카트장과 목포해상케이블카를 연계한 상품은 해상케이블카 판매 대행업체를 통해서 공동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며, 해상케이블카 영수증을 소지한 이용객은 카트장 방문시 2000원을 할인받게 된다.

국제자동차경주장 카트장은 1.2km에 달하는 국내 최장 길이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시설이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총연장 3.23km로 국내에서 가장 긴 특징을 가지고 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은 스릴과 짜릿함을 동시에 느낄수 있다.

국제자동차경주장 카트장과 목포해상케이블카 연계 상품은 공식판매 사이트 브이패스를 통해서 판매할 예정이다.

공사는 또 지난 2일 57년 업력을 지닌 교육·컨설팅 전문 기관 ‘KMA 한국능률협회’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MA 한국능률협회’는 공기업, 대기업 등 대규모의 기업연수를 수행하는 기관으로서 현재 국제자동차경주장 연계상품 ‘KIC 투어프로그램’ 기업연수 1,600명을 유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목포해상케이블카 연계 관광객 및 기업연수 등으로 방문객이 크게 증가해 국제자동차경주장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철신 전남개발공사장은 “국제자동차경주장 연계상품을 개발하고 여러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