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 국축만화] 에릭센을 두고 웃는 자와 우는 자

입력 2019-09-03 21:59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핵심 미드필더 에릭센을 지켜낸 포체티노 감독은 크게 환호했다.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북런던 더비 이후 '익스프레스'를 통해 " 우리는 이적시장 마감일인 화요일에 큰 파티를 할 것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기간은 내가 토트넘에 머문 5년 중 가장 힘든 시기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런 발언의 배경에는 에릭센을 비롯해 이번 시즌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한 토비 알더베이럴트, 얀 베르통언을 잔류시켰기 때문이다.

하지만 토트넘 래비 회장은 울고 싶은 상황이다.

한때 1억5000만 유로(약 2048억 원)까지 몸값을 책정했던 에릭센을 이적료 한 푼 받지 못하고 다른 팀에 보낼 확률이 더 커졌기 때문이다. 에릭센이 재계약 서류에 서명하지 않으면 돌아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보스만 룰에 의해 자유롭게 팀을 떠날 수 있다.

에릭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현재 1골을 기록하고 있다.

전진이 기자 ahbez@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