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감포파출소 ‘구조거점파출소’ 운영

입력 2019-09-03 11:39
포항해양경찰서 청사 전경.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2일 감포파출소에 잠수 구조인력을 추가로 배치하고 구조거점파출소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구조거점파출소는 해경 구조대로부터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선박사고 등 각종 해양사고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하기 위한 연안구조정과 잠수인력을 배치한 파출소를 말한다.

감포파출소는 구조 전문 경찰관 6명, 각종 잠수장비 세트와 최고속력 35노트(65㎞)로 운항 가능한 신형 연안구조정을 보유하고 있어 사고 발생 시 최적의 대응능력을 갖추게 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감포파출소를 구조거점으로 운영함에 따라 경북연안에서 발생하는 각종 해양사고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해경은 지난 4월 5일부터 구룡포파출소도 구조거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