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다음 달부터 70세 이상 운전자가 운전 면허증을 반납하면 1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5월 제정한 청주시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조례에 따라 시행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차량을 소유하거나 운전자 보험 등에 가입해 실제 차량을 운전하는 70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다.
시는 이 제도 시행을 위해 170명에게 지원할 1700만원을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0월부터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고령운전자 면허반납 지원제도 실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안전을 위해 새롭고 효과가 좋은 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