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가을철 산사태 대응 강화를 위해 산사태현장예방단 380명을 추가로 선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배치될 산사태현장예방단은 지자체 272명, 전국 27개 국유림관리소에 108명이 각각 배정될 예정이다.
예방단은 지난 4월 발생한 강원도 대형 산불피해지역과 국유림 내 산림 사업지, 임도 신설지 등을 집중 관리하게 된다.
자세한 모집 내용과 선발기준은 산림청 및 각 지자체 홈페이지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해당 지자체나 국유림관리소를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를 하면 된다.
이광호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가을철 태풍과 국지성 집중호우에 앞서 산사태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에 652명이 배치된 산사태 예방단은 산사태취약지역 점검 및 응급조치, 배수로 점검과 주민대피 유도 등의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