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날두’ 한광성, 유벤투스와 계약 …호날두와 한솥밥

입력 2019-09-03 10:07
‘인민날두’ 한광성(21)이 진짜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계약 직후 유벤투스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 트위터 캡쳐

이탈리아 프로축구 명문 클럽 유벤투스는 3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한광성의 영입 소식을 전하고 “북한 스트라이커가 칼리아리에서 온다. 환영한다”며 계약 후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한광성이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의 소속팀인 유벤투스에서 뛰게 된 것이다.

1998년생인 한광성은 2015년 17세 이하 월드컵에서 잠재력을 입증하며 주목받았다. 2017년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 리그인 세리에A 칼리아리 구단에 공식 입단한 뒤 세리에 B의 페루자로 임대돼 36경기에 출장해 11골을 기록했다

한광성은 당분간 1군에서 훈련하지만 3부 리그 격인 세리에C 소속 23세 이하(U-23) 팀에서 뛸 예정이다.

이홍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