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언 몬스터’ LA 다저스 류현진(32)의 평균자책점을 추격 중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이크 소로카도 평균자책점이 상승했다.
소로카는 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동안 홈런 2개 등 안타 5개를 허용하며 3실점 했다.
소로카는 애틀랜타의 6대 3 승리로 시즌 11승(3패)째를 따냈지만, 평균자책점은 2.44에서 2.53으로 상승했다.
류현진의 2.35와는 간격이 조금 더 벌어졌다. 소로카는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순위에서 3위로 내려간 반면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슈어자가 2.46으로 2위가 됐다.
류현진은 예정대로 5일 오전 11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도 최근 3경기 연속 부진으로 평균자책점이 1.45에서 2.35로 치솟았다. 그런데 소로카 등 경쟁자들도 부진하다.
그런 탓에 콜로라도전에서 호투한다면 사이영상 레이스를 이끌고 나갈 수 있다. 류현진이 직전 경기 후 인터뷰에서 볼 배합 등을 바꾸겠다고 밝힌 만큼 팔색조 류현진이 어떤 투구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