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이 전국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상황과 주요 발생통계를 수록한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상황도’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발간된 상황도는 최근 3년 간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현황,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도, NFC전자예찰함 전국분포현황, 연도별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시·군·구 피해추이현황 등 재선충병 관리에 필요한 통계표와 발생상황을 나타내는 도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 상황도는 국제표준 도서번호를 처음으로 부여받아 연속 간행물로 인정받았으며 자료의 정확도역시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이번 상황도는 올해 반출금지구역에서 해제된 충남 홍성군과 경북 문경시·영양군을 포함해 재선충병 발생 지자체 및 지방청·국유림관리소 등 190여 기관, 소나무재선충병 관련 업무를 하는 민간기업, 개인도 간단한 신청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
구길본 한국임업진흥원장은 “재선충병 저감을 위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점에 상황도를 발간했다”며 “상황도가 효과적인 예찰활동과 적극적인 방제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