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1위 유지…박성현 2위’ 교포 노예림 109위로 껑충

입력 2019-09-03 08:3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준우승한 교포 선수 노예림(18·미국)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09위로 올라섰다.

노예림은 지난 2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끝난 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297위보다 188계단이 오른 109위가 됐다.

지난해 미국주니어골프협회 올해의 여자 선수에 선정된 노예림은 올해 1월 프로로 전향했다. 아직 LPGA 투어 회원은 아니다. 175㎝의 큰 키에 장타력을 겸비해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고진영(24)이 7월 말부터 계속 1위 자리를 유지했고 박성현(26)이 2위에 올랐다. 이정은(23)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4위가 되면서 개인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3위는 렉시 톰프슨(미국)이다.

10위 내 한국 선수로는 고진영, 박성현, 이정은 외에 박인비(31)가 8위에 자리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 클래식을 제패한 박채윤(25)이 105위에서 27계단이 오른 78위가 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