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1(2015=100)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0%의 상승률을 보였다. 0%의 상승률을 기록한 건 1965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소수점 세자릿수까지 따지면 지난해 8월보다 0.038% 하락해 사실상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은 1965년부터 전도시 소비자물가지수를 작성했으며, 전년 대비 상승률은 1966년부터 집계됐다.
김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