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한·태국 정상회담…6·25 참전 용사 접견

입력 2019-09-02 17:48 수정 2019-09-02 17:52

문재인 대통령이 2일 태국 정상과의 회담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3국 순방을 본격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담을 통해 오는 11월 부산에서 있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의장국인 태국의 협조를 요청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단독회담 전 방명록에 서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방명록에 작성한 후 태국 정상회담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문 대통령이 태국 인사들과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문 대통령은 오전 수도 방콕의 총리실 청사 별관에서 가진 쁘라윳 짠오차 총리 주최 오찬에서 답사를 통해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양국의 미래를 여는 힘으로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도 사람과 사람이 만나 평화롭게 함께 잘 살자는 마음으로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오늘 쁘라윳 총리님과 나는 교역·투자· 문화·인프라와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협력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고, 한·아세안, 한·메콩 협력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며 “올해 한국에서 열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총리님 내외분을 다시 뵙고 환대에 보답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전 참전 용사의 손을 잡아주는 문 대통령. 연합뉴스 제공

문 대통령은 또 이날 태국 총리실에서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만나 격려와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영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