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너웨이, 한국 오버워치 정상 탈환

입력 2019-09-02 16:50 수정 2019-09-02 17:03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러너웨이가 한국 오버워치 정상 자리를 되찾았다.

러너웨이는 지난 1일 경기도 성남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2 결승전에서 엘리먼트 미스틱을 세트스코어 4대 2로 꺾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2세트를 먼저 딴 상황에서 상대의 맹추격을 허용했으나, 전열 재정비 후 2세트를 내리 따내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 시즌 만에 되찾은 왕좌다. 러너웨이는 지난해 2018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2와 시즌3를 연이어 제패, 한동안 한국 정상의 오버워치팀으로 군림했다. 그러나 지난 5월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에서는 한 차례 삐끗해 3위에 머물렀다. 이번 왕좌 탈환으로 러너웨이는 통산 세 번째 컨텐더스 코리아 우승을 달성했다.

러너웨이는 오는 10월 개막하는 국제 대회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릿’에 한국 톱 시드 자격으로 참가하게 됐다. 톱 시드는 그룹 스테이지를 거치지 않고 결선 스테이지에 직행한다.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2위 엘리먼트 미스틱, 3위 젠지도 같은 대회에 한국 지역 대표로 참가할 전망이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