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개 거점 국립대, 건축재료시공분야 공동연구 협의체 구성

입력 2019-09-02 14:25
전국 9개 거점 국립대 관계자들이 지난 30일 충남대에서 건설재료시공분야 공동연구 협력을 건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대 제공

전국 9개 거점 국립대가 유사한 전공분야의 공동연구협의체를 구성하고 기초연구인력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국 9개 거점국립대 협의체(강원대·경북대·경상대·부산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 K-NU9)’는 지난달 30일 충남대 건축공학과에서 ‘거점국립대 건축재료시공분야(K-NU9 BMCL/Building Materials & Construction Laboratories) 대학원 공동연구’ 관련 협력사항을 결의했다.

이번 협력 결의는 전국 9개 거점 국립대 건축재료시공분야 대학원의 교수 13명이 참여했다.

각 대학은 우수 연구인력 양성 및 대학원 교육의 고도화를 위해 유사 연구계열의 대학 간 상호 협력 기반 구축에 합의했다.

결의에 따라 9개 대학은 앞으로 대학원 학위논문 공동지도, 연구성과 포럼 개최, 연구시설 공유 및 공동연구, 집단 연구그룹 기반 국제 공동연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규용 충남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협력 내용에는 고비용 실험실습이 소요되는 응용과학분야 연구시설을 주변 대학과 공유하고 협력하는 내용이 담겼다”며 “거점 국립대 건축재료시공분야의 우수 연구인력 양성과 국제적인 연구역량의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