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언 몬스터’ 류현진(32)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연장 접전 끝에 작 피더슨의 결승 홈런으로 3연패에서 벗어났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4대 3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1회초와 3회초 한 점씩 얻어 2-0으로 앞서 갔다. 그러나 4회 교체된 더스틴 메이가 아웃 카운트 1개를 잡는 동안 안타 4개를 얻어맞으며 3실점 해 2-3으로 역전당했다.
다저스는 9회 초 1사 상황에서 코디 벨린저가 우중월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 연장 11회초 대타로 출전한 다저스 피더슨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상대 팀 마지막 투수 테일러 클라크에게 우월 솔로 결승 홈런을 때려냈다.
다저스는 이날 홈런 3개를 터뜨려 한 시즌 구단 최다 홈런(238개) 기록을 세웠다. 벨린저는 시즌 43호 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 단독 선두가 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