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연예계 은퇴를 암시하는 글을 올려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구혜선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 출간을 앞두고 여러분께 마지막 인사를 드리려 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그동안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고 덕분에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이런 글과 함께 에세이집의 프롤로그로 추정되는 글이 담긴 사진과 반려동물과 다정한 시간을 보내는 사진을 잇달아 게시했다. 에세이 프롤로그에도 “사랑이 무엇인지 나는 모르고 그것을 믿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감히 사랑했다, 사랑한다, 사랑할 것이다 말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는 나의 반려동물 뿐이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런 의미심장한 글에 팬들은 연예계를 은퇴하는 것 아니냐고 추측하며 걱정하고 있다. 구혜선은 최근 남편 안재현과의 불화를 고백했다. 이후 두 사람은 폭로전을 이어가며 이혼 사유를 두고 진실공방을 벌였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