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장애 가정 청소년에 ‘목돈 마련’ 지원 나서

입력 2019-09-01 13:15 수정 2019-09-01 13:16

LG유플러스가 장애가정 청소년들의 자산형성을 돕는 ‘두드림 U+요술통장’ 신규 대상자 30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두드림 U+요술통장은 LG유플러스 주최,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주관으로 지난 2010년 출범해 매년 약 150여 명의 장애가정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꿈을 가진 장애가정 청소년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5년간 장애가정 청소년과 LG유플러스 임직원, LG유플러스가 함께 기금을 적립하고, 고등학교 졸업시점에 지원한다.

장애가정 청소년과 LG유플러스 임직원이 1:1로 이어져 청소년 가정에서 매월 2만원을 두드림 U+요술통장에 저축하면 LG유플러스 임직원이 2만원, LG유플러스는 6만원을 함께 적립해 총 10만원이 모인다. 매달 10만원씩 5년간 모은 600만원 이상의 매칭 기금은 청소년 대학 입학금 혹은 취업 준비자금으로 사용된다.

두드림 U+요술통장은 장애가정 청소년 자산형성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직접 청소년 1:1 멘토링, 레저 체험, 캠프 등 다양한 관계형성 프로그램을 진행해 청소년의 건강한 정서적 성장을 돕고 있다.

두드림 U+요술통장 모집 대상자는 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장애가정 청소년으로, 가정 소득이 중위소득 70% 이하면서 미래 꿈의 달성 의지가 있는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홈페이지(www.dodreamfund.com)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8년간 두드림 U+요술통장에 약 20억2500만원을 지원, 총 310명의 장애가정 청소년을 지원했다. 112명의 대학교 입학과 37명의 취업 자립 성공으로 현재까지 총 16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