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주요사업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폭 반영돼 3년차 김경수 도정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지난 8월 2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한 2020년 정부예산안에 지난해 확보액 보다 4982억 원이 증가한 5조 5392억원이 반영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정부예산에 반영된 주요사업은 ‘경제예산분야’는 제조업혁신을 위한 ‘강소특구 사업화 지원 74억’, ‘파워유닛 스마트제조센터 구축 20억’, ‘스마트산단 표준제조혁신공정모듈 구축 100억’,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53억’, ‘스마트공장용 중소기업 보급형 로봇개발지원 21억’ 등이 반영됐다.
또 조선업 위기극복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예산으로는 ‘친환경선박 수리개조 플랫폼 구축 16억’, ‘풍력너셀 테스트베드 구축 6억’, ‘LNG벙커링 이송시스템 테스트베드 지원기반구축 30억’ 등이 포함됐다.
사회예산분야에는 ‘국가지정문화재 및 등록문화재 보수정비 지원 646억’,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건립 12억’, ‘화포천 습지보호지역 토지매입 30억’, ‘거제 고현 도시침수 대응시설 설치 70억’, ‘국립습지센터 기능보강 및 습지교육원 건립 2억’ 등이다.
또 지역균형발전 SOC예산은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착공 150억’, ‘함양~울산간 고속국도 건설 3240억’, ‘거제~마산(국도5호선)건설 378억’, ‘한림~생림(국지도60호선) 건설 315억’, ‘매리~양산(국지도30호선) 147억’ 등이 반영되었다.
이 밖에도 ‘세계비핵평화공원조성 1억’, ‘산양삼 특화산업진흥센터 건립 4억 7000만원’, ‘창원시 민주주의전당 건립 5억’, ‘양식어업공동생산시설 위생개선사업 18억’, ‘밀양생태관광센터 건립 10억 등을 확보했다.
한편, 2020년도 정부예산안 규모는 확장적 재정운용 기조에 따라 지난해보다 9.3% 늘어난 513조 5000억원으로 9월 2일 국회에 제출되면, 국회는 10~11월 상임위 예비심사와 예결특위 종합심사를 거쳐 12월 2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도 2020년 국비 5조5392억원 정부예산 반영
입력 2019-09-01 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