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에 복음 전하러 오세요”

입력 2019-09-01 11:09 수정 2019-09-01 20:48

구심선교팀(정철원 목사, 채영애 교수)과 충주효성교회 교인들이 지난 30일 충주에서 개막한 ‘2019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기간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 전파에 한창이다.(사진)

개막식에는 1만여명이 충주운동장을 가득 메웠고, 현재 충주에는 106개국 4000여명의 선수들이 머물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예수님을 모르는 무슬림, 힌두교 나라에서 방문한 선수단이며, 예수가 누구신지를 한번도 들어보지도 못한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특별히 지난해 제3회 충주세계소방선교대회 때 큰 감동을 받은 정철원 목사가 이번에 충주효성교회와 연합하여 4일 오후 6~9시 ’외국인 초청 큰 잔치’를 준비하고 있다.

선교사 출신이신 충주효성교회 김광수 목사님도 흔쾌히 기쁜 마음으로 동역하고 있다.



이번에 초청하는 외국인 1000여명의 식사를 제공하기로 했다.

초청잔치에는 외국인 선수뿐만 아니라 지역의 외국인 근로자들도 함께 초청한다.

관련 공문을 만들어 15개 지역 산업체에 보냈다.



놀라운것은 지난해 충주세계소방선교대회 때 방문한 이란 선수 모하마드(가명)는 그날 예배를 드리면서 예수님의 환상을 보고 예배 후 자기가 본 것이 무엇인지 질문했다.

잠시 후 모하마드는 그것이 하나님의 임재라는 것을 알게 됐고, 그 선수는 자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난민신청을 해 가족모두를 전도했고 현재 평택의 정철원 목사가 시무하는 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정 목사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구심선교를 10년간 해왔지만 이렇게 자국으로 가지 않고 한국에 남아 신앙생활을 하는 경우는 처음”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간증자로 서는 카자흐스탄 형제도 불법 체류자로 감옥에 있을때 몸이 아파 실신하여
병원으로 실려가 죽음을 앞두고 있던 상황에서 힌옷을 입은 분이 와서 안아 주셨다.

이후 몸이 깨끗이 나았는데 이분이 예수님이라는것을 알고 지금 열심히 전도자의 삶을 살아가고 계시다는 간증을 한다.

주최 측은 이번 무예마스타쉽 대회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고 있다.

정 목사는 이런 외국인들을 전도해 현재 평택에서 13개국 외국인 100여명이 모이는 교회를 목회하고 있다.

대회는 6일까지 충주시 일원에서 8일 동안 펼쳐진다.

전도활동에 참여 중인 박영민 한국기독소방선교회 총무는 “이제는 마지막 때라 하나님께서 아랍권 무슬림들을 이렇게 강하게 부르고 계신다”며 ”지난해 정 목사님이 44명을 세례 주셨는데 이중 25명이 아랍권이다. 일년 중 하루다. 동참하는 복을 누리시길 기도드린다“고 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