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8시 충북 충주시 주덕읍 중원산업단지 화재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이 재개됐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11시50분쯤 발생한 이 불은 이튿날 낮 12시4분께 진화됐다.
불은 업체의 총 10채 건물 중 5채를 전소시키고 나머지 5채 일부를 태웠다. 근처 조미료 제조 업체 건물 1채와 화학 공장 건물 9채도 일부 태워 약 1만2000㎡가 전소됐다.
재산 피해액은 소방서 추산 41억5000만원에 달한다.
화재 당시 백모(44) 씨 등 8명이 다쳤다. D사 내부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오모(51) 씨의 행적은 수색 과정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 40여명과 경찰 10여명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수색에 다시 나섰다. 수색작업에는 중장비와 소방차량 등 장비 12대가 동원됐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화재 현장을 방문, 대책 회의를 열 계획이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