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잘츠부르크)이 3경기 연속골을 이어가며 절정의 골 감각을 선보였다.
황희찬은 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의 티볼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바로프스키 티롤과의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6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잘츠부르크의 5대 1 대승을 이끌었다.
3경기 연속 골이자, 공격포인트를 따지면 3라운드 도움부터 4경기 연속이다. 황희찬은 리그 6라운드와 컵대회를 포함해 7경기에서 4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황희찬은 전반 12분 마지드 아시메루의 선제골을 도왔다. 3-1로 앞선 후반 14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잘츠부르크는 개막 후 6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황희찬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승선했다. 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조지아와의 평가전,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편 프랑스 리그앙 보르도에서 뛰는 황의조는 리옹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후반 30분까지 75분을 소화했다. 2경기 연속골에 실패했지만 4경기 연속으로 선발로 나섰다. 보르도는 1-1로 비겼다. 황의조 역시 벤투호에 가세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