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교수·직원들의 학교사랑 ‘발전기금’ 릴레이

입력 2019-08-31 10:32 수정 2019-09-01 10:24
한남대 손대락 교수(오른쪽)가 1억원 이상 발전기금 기탁자에게 전달하는 '아너스클럽 멤버' 인증서를 이덕훈 총장에게 받고 있다. 한남대 제공

한남대(총장 이덕훈) 교수와 직원들의 ‘학교사랑 발전기금’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이 대학 컴퓨터통신무인기술학과 손대락 교수는 30일 오전 총장실에서 학교 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한남대 교수와 교직원들이 대학 발전기금을 기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또 이날 정년퇴임을 한 글로벌IT경영전공 김재경 교수와 경영·국방전략대학원 이봉환 팀장은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손 교수는 지금까지 기탁총액이 약 1억 800만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이덕훈 총장에게 누적기금 1억원 이상 기탁자에게 주는 ‘아너스클럽 멤버’ 인증서를 받았다.

아너스클럽 멤버에게는 전용주차면과 평생주차권 예우가 부여된다.

인공위성에 탑재되는 자기센서를 개발하고 교원창업 벤처기업 ㈜센서피아를 운영하는 손 교수는 회사 수익금을 매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해왔다.

김 교수와 이 팀장은 각각 36년, 37년을 한남대에서 봉직하고 정년을 맞아 감사의 뜻으로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이 총장은 “학교 발전기금을 기탁해주신 분들의 뜻과 정성을 기억하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사진설명>

1. 30일 한남대에 발전기금을 기탁한 교수와 직원이 이덕훈 총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 한남대 손대락 교수(오른쪽)가 1억원 이상 발전기금 기탁자에게 부여하는 아너스클럽 멤버 인증서를 이덕훈 총장으로부터 전달받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