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벨기에 신트트라위던 이적… “새로운 도전의 시간”

입력 2019-08-30 18:31
이승우 소개 화면에 실린 포스터.신트트라위던 홈페이지

벨기에 1부리그의 신트트라위던이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승우(21)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이승우가 전 소속팀 엘라스 베로나의 1부리그 승격을 이끌었으며, 윙어와 섀도 스트라이커로 뛸 수 있는 170㎝의 선수라고 소개했다.

계약 기간은 ‘기본 2년 계약+1년 연장 옵션’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승우는 지난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두 번의 메디컬 테스트를 문제없이 통과했다.

이승우는 이날 SNS를 통해 “이탈리아 축구를 경험하고 더욱 성장시켜준 엘라스 베로나와 사랑을 보내준 모든 팬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내게 새로운 도전의 순간이 왔다. 이번 시즌 행운을 빈다. 정말 고마웠다”고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박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