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딸 사망 알린 엔리케 감독… 메시 “우린 항상 함께 있다”

입력 2019-08-30 17:16

스페인 축구대표팀과 바르셀로나를 지휘했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9살 딸이 5개월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엔리케 감독은 30일(한국시각)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딸 사나는 별이 되어 우리 가족을 이끌어 줄 것이다. 많이 그리울 것 같다. 하지만 매일 사나를 기억할 것이다. 언젠가 우리는 다시 만나게 될 테니”라며 딸의 사망 소식을 밝혔다.

엔리케 감독의 딸 사나는 5개월 동안 암 투병을 해왔다. 바르셀로나를 이끌던 엔리케 감독은 2018년 7월 스페인 대표팀 사령탑에 앉았지만, 딸의 암 투병으로 올해 6월 지휘봉을 내려놓고 딸을 돌봐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자신의 옛 스승이었던 엔리케에게 “우리는 항상 엔리케 감독과 함께 있다. 힘내길 바란다”고 애도의 말을 전했다.

송혜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