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는 치기공과 재학생들이 전국 치기공과 학생실기 경진대회에 출전해 2년 연속 최고상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주관으로 개최한 행사로 전국 19개 대학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최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KDTEX(대한치과기공사협회 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 2019 전국 치기공과 학생실기 경진대회’에서 대구보건대 치기공과 3학년 전민구(23)씨와 최지윤(22·여)씨가 전치부 치아형태 석고조각 부문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2학년 김도연(22)씨는 보철작품전시회 개인전 부문에서 직접 제작한 보철작품으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치아형태 석고조각 부문의 경우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는 성과를 냈다.
치기공과 학과장 박광식 교수(53)는 “대구보건대 치기공과는 1972년 대학설립과 동시에 개설 된 48년 전통을 가진 명문학과로 9000여명의 가까운 치기공사와 관련 종사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보건대 치기공과 고재완 교수는 국민건강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위원장상을 수상했으며 정효경 교수는 ‘KDTEX 2019’ 준비위원으로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대한치과기공사협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