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국축만화] 최강희 감독.. 중국리그 중간 점검

입력 2019-08-31 22:59





지난 7월 상하이 선화에 부임한 최강희 감독은 강등 위기에 있던 팀을 강등권에서 탈출시키며 감독의 무덤인 중국슈퍼리그에서 그의 진가를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지난 19일 FA컵 4강전에서도 상하이 선화는 최강희 감독의 전 소속팀인 다롄 이팡을 3-2로 무너뜨리며, 베니테스 감독 선임을 위해 자신을 희생양 삼았던 다롄 이팡에게 완벽하게 설욕했다.

최강희 감독은 부임 직후 애제자인 김신욱을 영입하며 팀 공격 전술의 핵심으로 계획했고, 김신욱은 이에 화답하듯 대부분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상하이 선화는 김신욱이 출전한 6경기에서 3승 2무 1패, 승점 11 성적을 거두며 총 23점 중 절반 가까운 승점을 얻었다.

김신욱은 중국 무대의 활약을 바탕으로 벤투 감독 체제 이후 처음으로 축구 국가대표에 승선했다.

전진이 기자 ahbez@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