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익수사고 잇따라···1명 사망·1명 부상

입력 2019-08-30 12:43
제주 앞 해상에서 익수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30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0분쯤 제주시 화북포구 앞 해상에서 70대 추정의 여성이 바다에 빠져있는 것을 인근을 지나던 어선 선장 등이 구조했다.

이 여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전날 오후 11시05분쯤에는 제주시 탑동 라마다호텔 앞 해상에서 바다에 빠진 김모(63·여)씨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김씨는 응급조치 후 제주 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김씨는 호흡과 맥박이 정상으로 회복했으나 바닷물을 마셔 폐렴증세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두 사건에 대해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