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 국축만화] 반 다이크 올해의 선수상 수상!!... 호날두는 빈 손

입력 2019-08-30 21:59


UEFA 2018~2019시즌 올해의 선수에 반 다이크가 선정되었다.

시상식은 30일(한국시각) 모나코에서 열린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 행사에서 열렸다.

반 다이크는 UEFA 챔피언스리그·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참가팀 코치와 기자단 투표에서 최종 후보에 오른 세 명 중 가장 많은 305점을 얻었다. 반면 경쟁자였던 메시와 호날두는 각각 207점과 74점을 받았다.

수비수가 UE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된 것은 반 다이크가 처음이다.

반 다이크는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UEFA 네이션스 리그와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을 차지하고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2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프리미어리그에서는 38경기를 모두 뛰며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UEFA는 반다이크 수상의 이유를 "2018년 1월 사우샘프턴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이후 유럽 5대 리그의 어떤 수비수보다도 많은 무실점 경기를 했다"라면서 "비록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아주 근소한 차이로 우승을 놓쳤지만, 그의 견고와 수비와 득점을 위한 노력은 리버풀에 통산 6번째 유러피언 컵을 안겼다"라고 설명했다.

메시는 올해의 최우수 공격수에 선정된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으나 호날두는 빈손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전진이 기자 ahbez@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