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웨이중, NC 이어 오클랜드마저…’ 방출대기 조치…전력 외 평가

입력 2019-08-30 11:01

지난해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대만 투수 왕웨이중(27)이 소속팀인 오클랜드 애스랙틱스에서 방출 대기 조치를 받았다.

오클랜드는 30일(한국시간) “크리스 데이비스가 출산 휴가를 떠나 내야수 셸던 뉴스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메이저리그로 콜업했다”며 “뉴스를 40인 로스터에 넣고자 왕웨이중을 방출 대기 조처했다”고 밝혔다.

왕웨이중은 일주일 동안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이 영입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2018년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뛰며 7승 10패 평균자책점 4.26을 올린 왕웨이중은 재계약에 실패한 바 있다. 이후 오클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며 미국으로 갔고, 5월 29일 메이저리그 복귀전도 치렀다.

구원 투수로 20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33(27이닝 10실점)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지만, 오클랜드는 왕웨이중을 전력 외로 판단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