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호에 승선했던 미드필더 이청용(31·보훔)이 무릎 부상으로 낙마했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이청용이 무릎 부상 부위에 대한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했고, 대표팀 주치의가 ‘치료와 안정이 필요하다’고 권고함에 따라 이청용을 소집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청용은 앞서 지난 16일 함부르크와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3라운드 때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경기 중 상대 선수와 볼 경합 과정에서 무릎이 꺾여 교체된 바 있다.
축구협회는 이청용의 대체 선수는 뽑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25명이 다음 달 열리는 조지아와 평가전,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 참여한다.
대표팀은 국내 K리거 중심으로 9월 1일 밤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되고, 한·중·일 리그에서 뛰는 16명은 2일 낮 인천공항을 통해 터키로 떠난다. 나머지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발렌시아)을 비롯한 해외파 선수 9명은 터키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