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30일 오전에 열린다. 이 후보자의 청문회에선 갭투자와 자녀 명문대 입학 논란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30일 오전 20시 국회에서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29일부터 ‘8·9내각’ 장관(급) 인사청문회가 시작된다. 첫날엔 이정옥 후보자와 한상혁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이뤄진다..
이 후보자는 여성과 국제사회 관련 교육연구 활동에 매진한 사회학자로 꼽히지만 ‘갭투자’ 의혹과 자녀의 책 발간 등이 불거지면서 의혹이 증폭됐다. 이 후보자는 서울 양천구 목동아파트를 구입한 직후 전세를 내줬고 2년도 되지 않아 최소 1억3000만원의 시세 차익을 보면서 갭투자 의혹이 증폭됐다.
또한 이 후보자 딸이 고등학교 3학년 때 쓴 책이 인맥을 동원해 쓴 것으로 이는 명문대 입학하기 위한 ‘스펙 쌓기’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후보자의 딸은 아버지를 따라 2003년 미국으로 건너가 프리스턴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2007년 고등학교 3학년 때 국내로 돌아와 책을 출간했다. 이후 수시 전형으로 2008년 연세대 법학과를 입학했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여가부는 “아파트는 후보자가 퇴직 후 거주 목적으로 구매했던 것”이라며 “정년퇴직이 얼마 남지 않아 은퇴 이후 자녀와 서울에서 함께 살겠다는 계획이었다”고 해명했다. 여가부는 또 자녀 논란에 대해 “딸과 관련된 의혹들은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상세하게 소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