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수 급감에 문 닫는 유치원 속출…전국 유치원 8837곳

입력 2019-08-29 18:27
2019 교육기본통계조사. 교육부

저출산이 지속되면서 유치원의 수가 급감하고 있다.

29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9 교육기본통계조사’에 따르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생 수는 총 613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7만명 가량 감소했다.

유치원 수는 지난해에 비해 184개원이 줄어들어 8837개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원아 수는 약 67만명이었으나 4만 2085명이 줄어들어 올해 63만 3913명을 기록했다.

유치원 수가 감소함에 따라 유치원 교사 수 역시 1530명 가량 줄어들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유치원 교사는 5만 3362명이다.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유치원 11.9명, △초등학교 14.6명, △중학교 11.7명, △고등학교 10.6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학급당 학생 수 역시 △유치원 17.0명, △초등학교 22.2명, △중학교 25.1명, △고등학교 24.5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모두 줄어들었다.

다만, 유·초·중·고교의 교감 이상 관리직 교원 중 여성 비율은 51.8%(1만4970명)로 지난해에 비해 0.9%포인트 늘어났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