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황형주 교수, 포스코 기술대상 수상

입력 2019-08-29 14:38
포스텍 수학과 황형주 교수.

포스텍 수학과 황형주 교수가 2019 포스코 기술콘퍼런스에서 ‘개방형 협업상(Open & Collaboration)’을 받았다.

황 교수는 ‘AI 기반 전로 종점 온도 예측 기술’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포스코 원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황 교수는 미국 브라운대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박사 후 연구원과 미국 듀크대 조교수를 거쳐, 2006년 포스텍 교수로 부임했다.

현재 수리응용센터장과 블록체인 연구센터 부센터장을 맡고 있다.

수학 응용성을 확장하고 산업 수학을 통한 인프라 구축에 이바지한 공로로 2017년 경북과학기술대상 여성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포스코 기술콘퍼런스는 포스코를 비롯해 그룹사, 고객사, 공급사,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이 함께 참석하는 기술인 최대의 행사로 기술 공유와 교류 활성화를 통해 포스코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올해는 사외 전문가를 대상으로 개방형 협업상을 신설해 With POSCO 실현과 개방형 기술개발의 의미를 더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