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김고은씨가 자원순환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환경부는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김씨를 자원순환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행사를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김씨는 2012년 영화 '은교'에서 주연 배우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고 이듬해 뉴욕아시아영화제에서 '떠오르는 아시아스타상'을 수상했다. 특히 2016년 방영돼 큰 인기를 끌었던 TV 드라마 ‘도깨비’에서 주연을 맡아 대중에게 큰 인상을 줬다.
김씨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환경오염 문제를 다룬 글을 게재하고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자는 취지의 ‘NO(노)플라스틱 챌린지’에 도전하는 등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 나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위촉식을 시작으로 김씨는 목소리 재능기부 등을 통해 환경부의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자원순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 각종 공익 캠페인·행사에도 참여해 자원순환 활동을 독려하는 정책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일상에서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일회용품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많은 시민들이 자원순환 생활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