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 북항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해 50대 운전자가 숨졌다.
29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44분쯤 목포시 죽교동 북항 1부두 등대 인근에서 액티언 승용차가 갑자기 굉음을 내며 바다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잠수요원들이 물에 잠긴 차 안에서 운전자 이모(54)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끝내 숨졌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