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서 시내버스가 앞차 4대 추돌···5명 부상

입력 2019-08-29 10:41 수정 2019-08-29 10:53

전남 광양의 한 사거리에서 시내버스가 신호대기 중인 승용차 등을 들이받아 5중 추돌사고가 발생하면서 5명이 부상을 입었다.

28일 오후 11시05쯤 전남 광양시 금호동 백운아트홀 사거리에서 A씨(51)가 운전하던 시내버스가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와 택시 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에 추돌된 승용차와 택시가 앞차를 들이받으면서 5중 추돌사고가 났다.

또 시내버스와 승용차 운전자 등 5명이 경상을 입고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운행을 마치고 승객이 없는 상태에서 연료를 보충하기 위해 충전소로 향하던 중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내버스 운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