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시대를 맞아 안전자산인 금이 주목받는 가운데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한 금융전문가의 정현두가 소개한 KRX금시장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현두는 29일 오전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해 금으로 하는 재테크 비결을 공유했다. 그는 “KRX금시장을 검색해서 거래소를 찾아라”고 소개한 뒤 “1g씩 구입할 수 있다. 여기는 양도세 혹은 부가가치세가 없다. 개인에게는 이런 방법이 좋다”고 장점들을 설명했다.
금 시세에 관한 김영철의 질문에 “30% 넘게 올랐다”며 “최근 부동산은 오르고 주식은 떨어졌다. 그래서 금값이 부각되는 것“이라고 이유를 말했다.
KRX금시장은 2014년 3월 정부의 금 거래 양성화 계획에 따라 한국거래소에서 금융위원회 승인을 받아 개설한 국내 유일의 금 현물시장이다. 런던금시장연합회(LMBA)와 한국조폐공사가 인증하는 순도 99.99% 고품질 금만 거래할 수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금괴 실물을 보관하며 실물 일출은 1kg, 100g 단위로만 허용된다. 인출 시 부가가치세 10%와 개당 2만원 내외의 실물인출 수수료가 부과되며 거래 단위가 1g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5만원 안팎의 소액 투자도 가능하다.
이뿐만 아니라 KRX금시장에서는 매매차익에 세금이 붙지 않으며 양도소득세, 배당소득세,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매도·매수자가 동시에 거래에 참여하기 때문에 투명한 시장 가격 형성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KRX금시장의 매매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로 주식시장과 같으며, 금값 시세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1g당 60,235.00원이다.
김영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