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이 개인 통산 15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양현종은 28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가진 프로야구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1회초 1사 때 박계범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1500탈삼진은 이때 달성됐다. KBO리그에서 5번째로 쓰인 대기록이다.
양현종에 앞서 이 기록 보유자는 송진우(2048개) 이강철(1749개) 선동열(1698개) 정민철(1661개)뿐이었다. 현역 중 양현종이 유일한 기록 보유자가 됐다. 두산 베어스의 배영수, SK 와이번스의 김광현은 1400대 탈삼진에서 양현종을 뒤쫓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