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선정 쾌거

입력 2019-08-28 17:17 수정 2019-08-29 13:38

한남대학교(총장 이덕훈)는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대학 캠퍼스에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진행하고 있다.

대학 측은 “지역 혁신주체와 선순환적인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정부가 제시한 내용을 충실히 반영한 결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남대는 관계 부처와 LH 등 공공기관, 대전광역시, 대덕구, 지역혁신기관, 참여기업과 함께 ‘캠퍼스 혁신파크 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2020년 상반기까지 산업단지 지정과 착공, 2022년 상반기까지 캠퍼스 내(정문 옆 나대지) 약 2만 1000㎡ 부지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남대학교 캠퍼스 혁신파크(도시첨단산업단지)는 즉시 착공이 가능한 유휴부지를 활용한다.

3년 이내 기업 250개, 일자리 1500명, 혁신형 기업 45%, 수출기업(1억이상) 10% 달성을 목표로 대덕연구단지, 대전산업단지, 오정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전 사회적경제 혁신타운과 삼각벨트 연계체제를 형성하여 낙후된 지역경제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ICBT기반의 창업과 혁신․성장 산업생태계를 조성한다.

이번에 조성하는 캠퍼스 혁신파크 산학연 허브동에는 온 디멘드(On-Demand) 엔지니어링센터(ERC), 소셜벤처관(리빙랩, R&SD사업단), 테크샵, Try-out 센터, ICBT 시험평가 및 인증 등 테스트베드, 그리고 4차 산업혁명 융합실증․체험센터를 만든다.

재학생, 창업자 등 산학연 협력 참여자 주거지원을 위한 ‘산학연 협력주택(행복주택)’ 공급도 추진한다.

또 아이디어 발굴 및 창업부터 기업경영까지 성장 단계별 Total Package 지원을 위한 창업, 엑셀러레이터, V/C, 금융, 글로벌, R&D, 정부출연연구원, 기업지원기관 등 지원기관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이덕훈 총장은 “한남대는 운영 시스템을 산학연관 협력 및 창업지원 생태계 구축에 역점을 두고 혁신을 거듭해 온 결과, 2019 매경 대학창업지수 전국 4위 달성 등 창업이 강한 대학으로 성장했다”며 “특히 지난 4월 정부 발표 이후 성공가능성이 높고 실현가능한 전략으로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수주를 위해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캠퍼스 혁신파크 ICBT 관련 입주기업의 창업․창직, 혁신과 성장, 핵심역량강화,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워라밸 근로문화 여건 조성 등을 통해 관련 부품소재․수주기업 등 전후방의 기업이 모여 창업과 기업성장이 잘 일어날 수 있는 산업혁신 생태계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