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30대 여성 뺑소니 사고로 숨져···경찰 용의자 추적

입력 2019-08-28 14:43
제주에서 새벽 시간대에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30대 여성의 시신이 도로에서 발견됐다.

CCTV 영상 등을 확보·분석한 경찰은 용의차량을 특정한 뒤 용의자 뒤를 쫓고 있다.

28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04분쯤 제주시 노형동 제주우편집중국 사거리 동쪽 200m 도로 상에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도로 중앙에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A씨(33·여)의 신원을 확인했다.

발견 당시 A씨는 복부와 골반 등에 큰 부상을 입고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차량에 치여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보고 CCTV 영상 등을 확보·분석한 뒤 도주한 용의차량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를 체포하는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제주=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