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8경기만에 멀티 안타 경기를 작성했다. 3경기 연속 안타 기록도 이어갔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낸 건 지난 19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8경기 만이다. 이로써 464타수 125안타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7에서 0.269로 조금 올라갔다.
추신수는 1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3구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2사 2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앤드루 히니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우전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아냈다.
5회 초 2사 2루에서도 초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후속 타선이 침묵하면서 점수를 올리진 못했다.
7회초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2-5로 패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