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앞바다서 어선끼리 충돌…70대 선장 숨져

입력 2019-08-28 10:57
전날 저녁 충남 태안 앞바다서 어선끼리 충돌해 구조작업이 벌어지고 있는 현장. 태안해양경찰서 제공

충남 태안군 거아도 앞바다에서 어선끼리 충돌해 1명이 숨졌다.

28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21분쯤 태안군 거아도 남동쪽 3해리 지점에서 1.99t급 어선과 9.77t급 어선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1.99t 어선의 선장 A씨(71)가 물에 빠져 인근 어선이 구조, 해경과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뒤집힌 1.99t급 어선의 선체를 수색, 추가 피해자와 해양오염 피해가 없었다고 밝혔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태안=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