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작가가 27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고 있는 ‘조국 힘내세요’ 실시간 검색어 이벤트를 격려했다.
공 작가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후 3시 #조국힘내세요. 네이버, 다음 실검에 힘없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날 오후 3시40분기준으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조국 힘내세요’가 1위에 올랐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지지자들은 이날 3시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조국 힘내세요’라는 실시간 검색어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시작 전인 오후 2시30분부터 ‘조국 힘내세요’가 네이버 실시간 검색 순위 상위권에 오를 만큼 열기는 뜨거웠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오후 2시30분경 가족과 관련된 검찰 압수수색이 벌어진 뒤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며 “이번 검찰 수사를 통해 모든 의혹이 밝혀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 작가는 이후 “최순실도 우병우도 당해본 적 없는 동시 압수수색 20곳. 검찰개혁하겠다 발표한 다음날이지만 그것과는 상관 없다고 검찰이 발표 #검찰개혁”이라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21일 공 작가는 조 후보자 지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조국을 지지한다”며 “적폐 청산 검찰 개혁 절절했고 그걸 하겠다는 문프(‘문재인 프레지던트’란 뜻의 조어)를 지지했으니까. 문프께서 그걸 함께할 사람으로 조국이 적임자라 하시니까 나는 문프께 이 모든 권리를 양도해드렸고 그분이 나보다 조국을 잘 아실 테니까”라고 썼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